<서환-오전> 월말 네고에 맞선 비드…3.4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 물량이 수급상 우위에 놓인 가운데 1,077∼1,078원대에서 방향성 없이 등락 중이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4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3.40원 내린 1,074.50원에 거래됐다.
1,077원에 출발한 달러화는 개장 직후 1,076.50원으로 밀렸다가 1,078.50원으로 조금 낙폭을 줄였다.
수출업체들이 월말 네고 물량을 꾸준히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급상 매도 우위이지만, 글로벌 통화는 달러 강세 분위기가 조금 있는 편이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 위안화(CNH) 등에 연동하며 매수세도 약하지 않다고 시장참가자들은 전했다.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억 원가량을 팔았던 외국인은 이날도 1천50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75원에서 1,07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공업체 등 네고 물량이 많아서 밀릴 것 같은데, 알 수 없는 매수세(비드)가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비드가 물량이 아니라면 네고에 밀릴 여지가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B 은행 딜러는 "비드는 역외 위안화 등 달러 강세 분위기에 연동하고 있다"며 "아침에는 호주 달러에도 그런 흐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1조4천억 원 정도를 블록딜로 매각하는 것은 달러 매도 물량으로 나오겠지만, 당장은 아닐 것"이라고 추정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3.90원 밀린 1,077.00원에 개장했다.
장중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왔다.
그러나 달러 매수세도 강한 편이다.
수입업체 결제 물량보다는 레인지 인식에 따른 롱 포지션이라는 진단이 우세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356억 원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0엔 내린 108.5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밀린 1.165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0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68.11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