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18-06-04 08:14:5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4일 달러-원 환율이 레인지 하단 하향 돌파를 향해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에 따라 원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경우 달러-원 환율의 하락 재료가 될 수 있다.

    주말 동안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의제 조율을 마쳤다.

    김 부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종전 논의를 언급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주말 1,070.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75.00원) 대비 3.0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65.00∼1,07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부문장

    북미정상회담 의제 협상을 위해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에 가 있었기 때문에 NDF에서도 1,070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다만 한국 시장에서 북한 리스크와 관련한 가격 반영이 잘되지 않고 있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매 동향이 더 중요해 보인다. 삼성 블록딜 관련 물량 더 남아있다면 하락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 월초에 한번 방향 잡으면 환율이 그쪽으로 좀 더 움직일 수 있는데 다소 하락 재료가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다.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경기 지표 호조에 집중하고 있으나 올해 미국 금리 인상은 세 번이 맞아 보인다.

    예상 레인지: 1,066.00∼1,075.00원

    ◇ B은행 차장

    미국 비농업 고용 증가가 22만 명 넘게 나오면서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레인지를 벗어날 재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환시의 관심은 글로벌 달러 인덱스보다는 한반도 상황에 더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달러 강세 재료가 추가 하락을 제한하겠지만 의미 있는 반등을 이끌진 못할 것이다. 북미정상회담이 얼마 남지 않아 달러-원 환율이 조금씩 레벨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점차 숏포지션이 구축되면서 최근 레인지 하단 뚫고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065.00∼1,074.00원

    ◇ C은행 과장

    달러-원 환율이 내려가는 상황이 맞아 보인다. 예전처럼 달러-원 환율이 고용 등 미국 지표에 따른 증시와 국채수익률 움직임과 연관된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논의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우리나라 고유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고용 호조는 달러 강세와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양방향으로 영향을 주고 있어서 오히려 한반도 종전 기대에 대한 영향이 더 클 것이다. 하단은 1,060원대 중반까지 봐도 될 것이다. 다만 상당 부분 노출된 재료라 1,065원을 밑돌긴 어렵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065.00~1,073.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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