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고용지표 호조로 강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아시아 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4일 오후 3시 21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2엔(0.11%) 상승한 109.64엔을 나타냈다.
유로-엔도 전장 뉴욕 대비 0.41엔(0.32%) 오른 128.14엔을, 유로-달러는 0.0025달러(0.21%) 상승한 1.168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유로화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로 각각 상승했다.
지난 1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증가자 수는 22만3천 명으로 월가 예상치인 19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도 3.8%로 시장 전망치 3.9%를 밑돌아 미국 고용시장이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중 무역 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된 점도 달러-엔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뉴욕 증시 상승과 엔화 약세 등에 힘입어 1.37% 오른 22,475.94에 장을 마쳤다.
바클레이즈는 고용 지표가 좋고, 위험회피 심리가 회복돼 달러화 반등에 일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로화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탈리아는 '오성운동'과 '동맹'이 다시 공동 정부 구성에 나서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정국 불확실성이 제거됐다. 이들은 주세페 콘테 총리를 필두로 새 내각을 꾸렸으며 이번 주 새 내각에 대한 신임 투표를 거치면 국정 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는 호주달러가 미 달러화에 크게 상승했다.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매판매가 계절조정기준으로 전달대비 0.4%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2% 증가를 웃돈 덕이다.
호주 소매판매는 지난 1~2월 증가하다가 3월에 보합을 기록했으나 4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호주달러는 미 달러화에 대해 0.84% 오른 0.762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4월 23일 이후 최고치다.
다음날 호주 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호주달러 강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RBA는 다음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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