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헤알화, 중앙은행 개입에도 2년래 최저치 경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브라질 헤알화가 중앙은행의 개입 실패로 하락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달러-헤알은 전장보다 0.0439헤알(1.15%) 급등한 3.8505헤알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때 달러-헤알은 3.8542헤알로 2016년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헤알화 가치가 2년래 최저로 떨어졌음을 시사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5일 헤알화 가치가 달러당 3.80헤알까지 추락하자 헤알화 약세 방어를 위해 외환 스와프 추가 물량을 입찰에 부쳤다. 그러나 이날 해당 조치가 시장의 약세 심리를 방어하지 못하면서 헤알화는 1.9% 하락했다.
이날도 헤알화는 1% 더 하락하면서 2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10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재정 개혁을 단행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또 트럭운전사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 여파로 물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영업체 페트로브라스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주요 경제 부문에 대한 정부 개입에 대한 시장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코메르츠방크는 헤알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고려할 때 중앙은행의 개입은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진단했다.
코메르츠방크는 "트럭운전사 파업과 대통령 선거가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야기한다는 점에서는 중앙은행의 개입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라며 "이 때문에 현재로써는 (헤알화) 회복에 베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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