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 중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라질 금융시장 불안이 부각하면서 달러 대비 신흥국 통화 약세 흐름이 두드러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71.0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69.00원) 대비 3.2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66.00∼1,07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브라질 등 신흥국 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로 미국 금리가 빠졌다. 다음 주 산적한 이벤트를 앞두고 어제 1,065원 밑으로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1,070원대로 올랐다. 1,072원 이상에서 개장한다고 예상하면, 초반에 롱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수출업체는 달러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것 같다. 북·미 정상회담 판이 완전히 깨지거나 깜짝 이슈가 나오지 않는다면 1,065∼1,085원 레인지는 유효할 전망이다. 미국 증시와 우리나라 증시는 같이 가지 않고 있다. 오늘 주식시장이 많이 조정받을 수도 있다.
예상 레인지: 1,068.00∼1,075.00원
◇ B은행 과장
신흥국 불안이 재조명받고 있다. 뉴욕 NDF 시장에서 원화 거래량이 예전보다 조금 많았다고 한다. 분위기가 완전히 돌아서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불안감이 생겼다. 레인지 흐름이 확인됐다. 장 초반에 숏 커버가 있겠고, 금요일이다 보니 장 후반에 이를수록 포지션이 정리되지 않을까 한다.
예상 레인지: 1,068.00∼1,074.00원
◇ C은행 부문장
최근 유로 이슈에 글로벌 달러가 약세였는데 브라질과 터키 등 신흥국 상황이 불안해졌다. 달러-원 환율은 레인지가 유지되고 있지만, 특별히 내려갈 요소가 없다.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선호(리스크온)가 강하다고 볼 수 없어, 1,070원대로 올랐다. 북·미 정상회담 관련 우호적 소식 나오고 있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시장에 영향 주기 어렵다고 본다. 수급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예상 레인지: 1,066.00~1,075.00원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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