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호주달러, 성장 호조에도 강세 지속 어려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달러화가 호주 경제 성장 호조에도 강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분기 호주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해 전문가 예상치인 2.9% 증가를 웃돌았다.
GDP 발표 직후 호주달러-달러는 0.7676달러까지 뛰어 약 한달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호주달러-달러는 1월 기록한 올해 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5%가량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내셔널호주은행의 피터 졸리 글로벌 헤드는 "호주달러는 원자재와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며 호주의 주요 수출 품목인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올해 하락해 호주달러 수요에 타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졸리 헤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호주중앙은행(RBA)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는 점이 호주달러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호주 경제가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미국에 비해서는 개선세가 덜하다고 부연했다.
지난 5일 RBA는 정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22개월째 동결했다. 반면 연준은 내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전문가들은 호주의 중국 경제 의존도가 크다는 점에서 호주달러가 미·중 무역전쟁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ANZ는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가 환시에 직접적인 큰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호주달러가 위기에 처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성장이 고점에 이를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악재에 더 민감해 질 것이며 이는 호주달러와 캐나다달러, 멕시코 페소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8일 오후 2시 29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07달러(0.09%) 하락한 0.7611달러를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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