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북미회담 앞두고 상승…장중 110엔 회복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1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상승해 장중 110엔대 위로 올라섰다.
오후 3시 30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6엔(0.42%) 상승한 109.98엔을 기록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이후 글로벌 무역갈등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엔은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오전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국채금리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해 미일 금리차 확대 가능성이 의식된 데다 일본 수입업체의 엔화 매도가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엔은 오후장 후반부터 상승 폭을 확대했다.
도쿄에 소재한 한 외국계은행 관계자는 "그들(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회담이 여러 차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해왔다"며 "(내일 회담에서) 비핵화 합의나 (북한) 제재 철회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한국전쟁 종전 공식 선언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며 "이는 현실에서 큰 변화가 없다고 해도 시장이 긍정적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오찬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매우 흥미롭고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나온 이후 달러-엔 환율은 한때 110.04엔까지 상승했다.
한편 캐나다달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공동성명 승인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43캐나다달러(0.33%) 오른 1.2965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 긴축 전망 속에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0.32% 오른 1.1807달러에, 유로-엔은 0.74% 급등한 129.86엔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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