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이벤트에 엔高 경계심 여전…"엔 매도 아직 이르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쿄 환시에서 일본 엔화가 북미정상회담 기대 속에 약세를 보였지만 아직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엔화 강세 경계심이 강하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금까지 북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엔고 압력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향후 정세가 호전되면 환율이 엔화 약세 쪽으로 움직이리라는 견해가 있지만 '안심하고 엔화를 매도하는 것은 이르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노무라증권은 현재 엔화 약세에 대해 "지난 주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에 달러를 매도했던 투자자들이 다음 이벤트를 앞두고 일단 환매한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달러-엔 환율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이벤트가 잇따를 전망이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의 초점은 연준 멤버가 전망하는 올해 금리 인상 횟수다.
이어 14일에는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가, 15일에는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 회의가 열린다.
무역 문제는 엔화가 강세로 급격히 튈 수 있는 이벤트다. 예정대로라면 트럼프 행정부는 15일까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 대상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시장 재료가 너무 많아 투자자들이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소니파이낸셜홀딩스는 "(환율이) 의외로 일관적으로 소폭 변동하는 데 그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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