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5일 달러-원 환율이 1,090원대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상승 폭 자체를 확대하진 못하고 장중 흐름은 어제와 비슷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원 환율이 1,085원대를 넘어서는 데 대한 부담이 남아 있다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평가다.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전에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과 장중 주식시장 움직임이 수급상 변화를 초래할 재료로 지목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087.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3.10원) 대비 5.5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82.00∼1,09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이번 주 빅 이벤트가 다 끝났다. 주말에도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나 지표 발표도 없다. 글로벌 통화는 유로화가 크게 하락하고 달러인덱스도 95선을 내다보는 등 움직임이 컸다. 달러-원 변동 폭도 6원 안팎을 기록했는데 장중 동향은 전일과 비슷할 것으로 본다. 개장 가는 상승하겠지만 상승 폭 자체를 확대하긴 어려울 수 있다. 지난 6개월간 움직였던 레인지 범위의 상단에 있으므로 시장 참가자들이 이를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 1,085원을 넘어서면 매도하겠다는 움직임엔 변함이 없다. 수급도 계속 달러 공급이 우위인 장세다.
예상 레인지: 1,082.00∼1,089.00원
◇ B은행 과장
달러-원 환율은 1,085원은 지지가 될 것으로 본다. 미국이나 유럽의 금리 결정 등 시장에 재료가 많았지만 다양한 방향성이 섞이면서 큰 레인지 안에 갇힌 모양새다. 1,090대 돌파 시도는 지속하겠지만 시장의 분위기 자체가 바뀐 정도의 강도는 아니다. 장중 네고 물량이 많아 오르다 내리 다를 반복할 것으로 본다. 전일에 이어 주식시장이 아래쪽을 향하면 달러-원 환율의 상승 전환도 가능하다. 다만 매물 벽은 여전히 두껍다.
예상 레인지: 1,085.00∼1,093.00원
◇ C은행 차장
시장이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5원 넘게 올랐다. 이제는 달러-원 환율 1,090원대가 가까워졌다. 하지만 장중 흐름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1,090원 근처에서는 무거운 흐름이 당분간 지속할 수밖에 없다. 숏커버가 나올 분위기도 아니다. 오전 중 BOJ 이슈를 지켜보며 관망세가 지속할 것으로 본다. 특히 전일 코스피 움직임이 외환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쳤던 만큼 이에 따라 역외 상승 폭이 커질 수도 있다. 일단 장중 흐름은 네고 물량이 상단을 막는 상황이 이어지며 외국인의 수급 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084.00~1,092.00원
js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