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달러, 경기하강 위험 키워…美경제 타격 가장 크다"
  • 일시 : 2018-06-26 14:04:40
  • "强달러, 경기하강 위험 키워…美경제 타격 가장 크다"

    달러 10%↑ 美 GDP 0.7%↓ 글로벌 GDP 0.2%↓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 강세가 경기하강 위험을 키울 수 있으며 강달러에 따른 영향은 전 세계에서도 미국이 상대적으로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가브리엘 스턴 글로벌 매크로 리서치 담당 헤드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강달러가 글로벌 경제의 장기 약세에 기여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국내총생산(GDP)과 달러 가치와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스턴은 강달러 흐름은 글로벌 유동성을 흡수하고, 이에 따라 경기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며, 이는 또다시 위험회피 심리를 낳아 강달러를 부추기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분석에 따르면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10%가량 오르면 미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국가로 꼽혔다.

    달러 가치가 10%가량 상승하면 미국의 GDP는 2019년까지 기준치를 0.7% 이상 밑돌았다.

    신흥시장 GDP는 0.3%, 전 세계 GDP는 0.2%가량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 10% 절상에 따른 GDP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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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기본적으로 달러화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달러 기준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1.19달러로, 내년 말에는 1.25달러까지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턴은 다만 달러 강세가 예상보다 길어질 위험이 있으며 이 경우 세계 경기하강 위험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강달러 흐름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경제의 나 홀로 성장세가 고점에 다다랐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 미 국채를 보유한 유럽 투자자들의 미 국채 매도 증가와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대외 차입 증가, 이탈리아 위기에 따른 전이 위험 등도 달러 강세를 점치는 이유로 꼽혔다.

    이러한 전망에는 위험도 존재한다고 스턴은 말했다.

    우선 미국의 성장이나 인플레이션이 달러에 긍정적이며, 유가 상승이 오히려 미국 셰일 경제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고, 유럽 경제가 부진해 유럽중앙은행(ECB)이 더 완화적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스턴은 위험회피 심리로 신흥시장 등 위험자산이 타격을 입으면 상대적으로 달러가 부각될 수 있고, 미 기업들의 자금 송금도 달러화 강세에 일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올해 하반기에 달러 약세 추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유럽의 경기 회복세로 유로화는 상승세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GDP와 달러 강세와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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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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