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위안화 9일새 3% 하락…인민銀, 의도적 절하 가능성
  • 일시 : 2018-06-26 16:14:38
  • 역외 위안화 9일새 3% 하락…인민銀, 의도적 절하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위안화가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인민은행이 의도적으로 위안화 절하를 유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이날 오후 역외 달러-위안은 전날보다 0.3% 상승한 6.5604위안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2월22일 이후 최저치로 달러-위안은 한때 6.5659위안까지 올랐다.

    역외 위안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13일 이후 9거래일 연속 하락해 그 가치는 3% 떨어졌다.

    외환중개업체 FXTM의 자밀 아메드 글로벌 헤드는 "인민은행이 무역전쟁 발발을 대비해 중국 경제를 탄탄하게 하고자 의도적으로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는 신흥국 통화와 비슷한 형태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중간 무역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심화하면서 절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안화는 지난 14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또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44% 높게 고시하면서 위안화 가치를 5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이 기간 위안화는 모두 1.5% 하락했다.

    위안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올해 위안화는 달러화에 대해 0.3% 떨어졌다.

    아메드 헤드는 이같은 약세는 상당히 시선을 끌고 있다면서 몇 주 전만 해도 위안화가 신흥국 통화 가운데 가장 강세를 보이는 통화로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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