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상승세…에셋 실종에 역외 비드 지속
  • 일시 : 2018-06-26 16:18:01
  • FX스와프 상승세…에셋 실종에 역외 비드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에셋스와프 물량이 적어진 가운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비드가 이어져 상승했다.

    2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과 같은 마이너스(-) 17.30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오른 -7.9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상승한 -3.40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상승한 -0.85원에 마무리됐다.

    스와프포인트는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기 말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들이 만기 분산 등 자금 관리를 미리 해왔고 에셋 스와프 물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역외 비드 또한 이어져 유동성 과잉이 발생해 스와프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들이 원화채 등 한국물을 담으면서 셀 앤 바이(sell and buy) 거래가 강해졌고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에 정착하면서 이에 연동한 영향도 있다.

    지난 분기말 패닉성 급락 경험에 따라 일부 정책성 비드가 나오면서 스와프포인트 하단이 지지됐다.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비드가 적극적으로 나오자 1년물도 오전 -17.60원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회복하면서 마무리됐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역외 비드도 있고 지난 3월에 워낙 시장이 패닉이었기 때문에 그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정책성 비드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또 시중은행들이 미리부터 자금 관리를 해와서 에셋 스와프 물량보다는 부채 스와프 물량이 먼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월 이후 만기 돌아오는 걸 분산시켜놨을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 쪽이 꾸준히 올라오다 보니 가격 메리트가 있어 장기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도 "분기말 준비가 잘 돼 있었고 에셋 물량도 적게 나왔다"며 "최근 글로벌 리스크오프에도 실유출이 적다는 의미인데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만 사고 나가는 게 아니라 스와프 거래도 같이해서 아웃라이트 포지션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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