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7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를 향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위안화 연동이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 등 주가지수도 좋지 않아 상승 우호적인 환경이라는 진단에서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환율 상승을 매도 기회로 삼을 가능성이 커 1,120원대 초반에서는 상단 저항을 받을 전망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17.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4.80원) 대비 3.6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2.00∼1,12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본부장
월말 네고 물량과 달러 강세가 부딪힐 텐데 다 흡수하고 올라가지 않을까 한다. 숏커버가 꽤 나올 것이다. 미국 주식도 반등하는 듯했으나 지지부진하다. 더 나아질 상황은 아닌 것 같다. 대기하는 결제 수요도 꽤 있다. 주식 시장에서 자금 유출도 있어 보인다. 네고 물량은 계속 나올 것이다. 문제는 1,090~1,095원 사이에서 네고 물량이 꽤 처리돼 많이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월말까진 재정수요 있을 텐데 스와프 시장에선 나오겠으나 스팟으론 안 나온다.
예상 레인지: 1,115.00∼1,122.00원
◇ B은행 차장
급한 네고 물량은 거의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 네고 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레벨은 1,120원 선 상단으로 보인다. 하지만 환율이 수직으로 상승한 후로 추가로 롱포지션을 들긴 부담스러워 보인다. 1,120원 넘어가면 당국 눈치도 봐야 할 것이다. 원화는 위안화와 연동하니까 쉽게 밀리긴 어렵다.
예상 레인지: 1,112.00∼1,123.00원
◇ C은행 과장
달러-원 환율이 고점을 계속 높이고 있는데 역내 수급에서 수출업체들이 매도 찬스로 삼고 있다. 수출업체 경우 선물환 거래도 꽤 한다.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높을 때 선제로 처리하는 모습이다. 업체들이 생각하는 한 해 레벨보다 높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미 손익분기 레벨을 넘은 셈이다. 반기말에 돌입하고 있는데 증시 상황이 크게 나쁘지 않으면 1,120원 넘기 어렵겠다. 최근 무역분쟁 관련해 코스피 지수가 2,300선 초반으로 더 밀린다면 리스크오프로 달러-원 환율이 올라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14.00~1,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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