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하반기 수출 둔화…반도체는 첫 1천억弗 달성"
  • 일시 : 2018-06-27 11:00:06
  • 무협 "하반기 수출 둔화…반도체는 첫 1천억弗 달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하반기 수출 증가율이 조금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단일 품목 사상 처음으로 반도체는 1천억 달러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무역협회는 27일 '2018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 수출은 작년보다 5.5% 증가한 6천50억 달러, 수입은 11% 늘어난 5천310억 달러로 내다봤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무역규모는 1조1천360억 달러로 지난해(1조522억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수출증가율은 상반기 6.4%에서 하반기 4.6%로 조금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수출단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데다, 작년에 집중됐던 선박 인도와 반도체 호황 등의 기저효과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전반적으로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는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연간 수출액이 1천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대규모 메모리 투자에 따른 생산 본격화와 기저효과로 하반기 수출증가율은 상반기 41.8%에서 16.6%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석유제품·컴퓨터·일반기계 등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수출이 줄었던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무역협회는 미국의 통상압력, 미중 무역분쟁, 신흥국 경기불안 등 수출 불안 요인은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미국의 수입 규제로 쿼터를 적용받은 철강제품의 경우 대미 수출이 3월부터 줄어들고 있다.

    세이프가드 대상 품목인 세탁기와 태양광도 올해 1∼5월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와 16.6% 감소했다.

    문병기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견고한 수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보호무역, 환율, 금리 변동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소재·부품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다변화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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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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