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무역갈등 우려 지속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이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27일 오후 3시 7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8엔(0.16%) 하락한 109.86엔을 나타냈다.
유로-엔도 0.07엔(0.05%) 떨어진 128.05엔에 거래돼 엔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엔화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225지수는 0.31% 하락한 22,271.7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 정부의 투자제한 계획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조처가 자국 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첨단 기술을 보호하고자 중국 기업이 자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과 중국에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통제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첨단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제한은 중국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며 미국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도용하려는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다만 기술 투자 제한이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통해서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해 새로운 추가 대책을 내놓기보다 기존의 CFIUS를 활용해 대미 투자를 제한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날 뉴질랜드달러도 경제지표 악화에 미 달러화에 하락했다.
같은 시각 뉴질랜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36달러(0.53%) 하락한 0.6818달러에 거래됐다.
뉴질랜드달러 약세는 ANZ 은행이 발표하는 6월 기업신뢰지수가 7개월래 최저인 -39%로 전달의 -27.2%에서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는 앞으로 1년간 전반적인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과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마이너스는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그만큼 더 높다는 의미다.
이달 지표는 지난 11월과 같은 수준으로 2009년 ANZ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역외 위안화는 이날도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약세를 이어갔다.
오후 한때 역외 달러-위안은 6.61위안을 돌파했다.
역외 위안화 가치는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환율을 6거래일째 절하 고시하면서 10거래일째 미 달러화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의도적으로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