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 1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으로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멕시코 페소화가 15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이며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달러-페소 환율은 전장대비 2.28% 급락(페소화 가격 급등)한 19.7148페소에 거래됐다. 페소화의 이런 상승폭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최대치다.
페소화 가치가 이렇게 치솟은 것은 이번 주말 역사적인 대통령 선거를 앞둔 영향이 크다.
페소화는 지난 4월 중순부터 달러에 대해 10% 가까이 떨어졌다. 좌파정당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멕시코의 경제 개방 흐름이 역행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특히, 포퓰리스트인 그가 대통령이 될 경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더욱 복잡해질 것이란 관측이 커졌다.
내달 1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런 우려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인식에 따라 페소화 약세 흐름에 반작용이 나타난 셈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페소화의 강세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한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의 승리가 시장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였지만, 그가 속한 모레나 연합이 의회 다수를 차지할지 여부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의회 선거에서 좌파정당이 다수를 차지할 경우 통화 가치의 약세 흐름이 재차 거세질 수 있다는 의미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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