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 통화 연동에 추가 상승…1.60원↑
  • 일시 : 2018-07-02 11:20:27
  • <서환-오전> 亞 통화 연동에 추가 상승…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 통화에 연동하면서 소폭이나마 추가 상승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60원 오른 1,116.1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5일 가격이동평균선인 1,117원 선까지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협상 재개 가능성과 국제유가 하락 등 재료로 리스크오프가 다소 경감되면서 상승 속도가 크게 둔화된 상황이다.

    현재 미국 자동차 업체와 주요 경제단체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관세에 반대하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의 스탠스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월말을 지나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거 소화된 가운데 위안화와 유로화가 밀린 영향이 반영됐다.

    코스피가 2,310대로 후퇴한 점도 달러-원 환율 상승 요인이 됐다.

    한편 위안화 절하 고시 행진은 이날 한풀 꺾이면서 환율 상승 속도 둔화 요인이 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9위안 내린 6.6157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11원에서 1,121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상승세는 이어지겠으나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한 협상 기대에 따라 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없고 전 거래일에 밀렸던 걸 메꾸는 모습"이라며 "달러-위안 상승 추세라 심리적으로도 밀리면 저점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롱포지션이 다소 쌓이는 모습"이라면서도 "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해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환율에 연동해 오르고 있으나 수급이 많지 않다"며 "반기말 전부터 네고 물량이 대거 소화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미국 자동차 업계들까지 반발하니까 머쓱하게 됐다"며 "미국 금리 인상을 못 할 수 있다는 얘기 나온 상황이라 무역분쟁도 어느 정도 선에서 출구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30원 하락한 1,114.20원에서 개장했다.

    이후 아시아 통화에 연동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상승세로 전환한 달러-원 환율은 1,117.6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상승폭은 크지 않다. 현재 변동폭은 위아래 3.90원 수준에서 전일 대비 2~3원가량 상승하는 데 그치고 있다.

    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1,120원대에서 1,110원대까지 고꾸라진 관성에 따라 상승 압력이 약화된 가운데 현재 1,11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6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31엔 오른 111.0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8달러 내린 1.16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5.3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8.1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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