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월초 달러-원 환율 연동에 전 구간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월말을 벗어난 가운데 달러-원 환율에 연동해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상승한 마이너스(-) 16.9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40원 상승한 -7.7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45원 오른 -3.2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0.70원에 마무리됐다.
스와프포인트는 반기말을 지나면서 상승했다.
'바이 앤 셀(buy and sell)' 포지션에 대한 언와인딩 물량이 나온 가운데 이날 달러-원 환율이 재차 1,120원대로 올라서면서 비드가 몰린 영향이다.
지난 반기말 은행권들이 전반적으로 자금 수요에 대비해 만기일을 분산해두면서 에셋스와프 물량이 몰리지 않았고 초단기물이 탄탄해 스와프포인트 하단이 지지됐다.
이날 월초를 맞아 거래량이 많진 않았으나 호가대가 얇은 틈을 타 비드가 우위를 보이자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월말이 지나면서 에셋스와프 물량이 많지 않았다"며 "거래량이 많진 않았고 시중은행들의 쌓인 포지션도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달러-원 환율이 오르면서 역외 비드 나오니까 스와프포인트가 많이 뛰었다"며 "일부 오퍼가 있었으나 롱이 쌓인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반기말 이슈로 미리 쌓아뒀던 바이 앤 셀 포지션 꺾는 물량이 나왔다"며 "달러-원 환율이 올라가면서 비드 수요가 복합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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