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약세 되돌림에도 연기금 결제…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약세 되돌림에도 연기금 결제 물량으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4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90원 하락한 1,116.8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연기금 결제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1,110원대 중후반으로 회복하는 모습이다.
다만 위안화 약세가 안정된 영향으로 전일 종가 대비 하락세는 이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98위안(0.15%) 오른 6.6595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가치를 미국 달러화에 대해 0.15% 절하시킨 것이다.
전일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최근 위안화의 변동성 확대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구두개입성 발언을 했다. 최근의 달러-위안(CNH) 급등세에 제동이 걸리자 달러-원 환율도 반락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13원에서 1,118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위안화를 여전히 주시하면서도 결제 물량으로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어제 롱스톱을 한번 해서 조심스럽게 따라가는 모습"이라며 "일단 달러-원 상승 추세가 꺾인 것 같진 않지만 위안화 환율이 확 밀리면 다시 심리가 꺾이니까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기금 관련 결제가 받치고 있다"며 "단기 롱포지션을 짧게 끊어가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생각보다 달러-원이 잘 밀리지 않고 있다"며 "1,110원대에서 레인지 인식이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결국 1,11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위아래 움직이는 수준"이라며 "위안화(CNH) 약세가 가팔라지면 1,118원 정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3.20원 하락한 1,115.50원에서 개장했다.
달러-위안(CNH) 환율 반락에 따라 달러-원도 이에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개장 이후 1,112.40원까지 추가 하락했으나 이후 결제 물량으로 하단이 지지됐다.
실수급은 많지 않으나 연기금 등 결제 수요가 나왔고 위아래 5~6원가량 변동폭을 이어가면서 위안화 연동 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16엔 내린 110.4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오른 1.166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1.4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8.2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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