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FOMC 의사록 다소 긴축…달러-원 영향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다소 긴축적이었지만 달러-원 환율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6일 진단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지만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전망은 달라지지 않아 의미가 없다고 봤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하면서도 내년이나 2020년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올라야 한다는 데 대부분 우호적이었다.
지난 6월 FOMC 회의 후 나온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전망치는 중앙값이 2.375%로 하반기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중반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미국의 중국 제품 관세 부과 발효를 앞둔 불안 심리에 주목하면서 상하방 변동폭이 커질 수 있어 경계 심리를 유지했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시장에 아무 영향 없었고 의사록 내용은 예상대로였다"며 "금리 관련해선 하반기 두 차례로 기존과 변함없었고 무역전쟁 관련해선 연준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 미 행정부가 다룰 문제"라고 말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도 "연준이 상반된 신호를 보냈다"며 "고조되는 무역전쟁이 연준의 경제전망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다소 긴축적인 스탠스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관세 발효 영향을 주목하면서 달러-위안(CNH) 환율과의 연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위안화 환율이 상승세라 뉴욕 증권시장 호조 등 글로벌 리스크온에도 달러-원 환율이 밀리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도 오전 10시 20분경 위안화 픽싱과 중국 증권시장 움직임이 서울환시의 주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관세와 관련한 시장의 관심이 현저하다"며 "FOMC 의사록은 크게 시장은 뒤흔들 재료가 되지 못하고 있고 기자회견으로 이미 스탠스가 나왔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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