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대중 관세 발효 후 하락 전환…1.3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대(對) 중국 관세 발효 직후 롱포지션 정리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6분 전일보다 1.30원 하락한 1,117.30원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무역 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자 내림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CNH) 환율 변동폭이 미국 관세 발효 후 크지 않았고 오히려 상승폭을 줄이자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됐다.
미국 행정부는 이날 예정대로 한국시각 6일 오후 1시 1분(미국 워싱턴 DC 기준 6일 오전 0시 1분)을 기해 34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지난 6월 중순 트럼프 대통령이 5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 1천102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내용의 1차분이다.
1,120원대에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였고 고점 인식도 강해진 상황이다.
현재 장중 저점은 1,116.60원까지 낮아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의 관세 발효가 예상했던 대로 됐고 이미 시장 가격에 다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높여왔던 이유가 거의 무역분쟁 때문이었기 때문에 불확실성 해소된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롱포지션을 되감는 모습이고 1,120원대에선 고점 인식으로 네고 물량 나왔던 레벨"이라며 "이날 기준으로 더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 시장 대비 0.13엔 상승한 110.71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02달러 오른 1.1691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8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5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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