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위안화 가치, 달러화에 0.5%가량 상승…2개월래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역외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0.5%가량 오르며 두 달래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9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역외 달러-위안은 한국시간 오후 2시 13분 현재 전장 뉴욕대비 0.0270위안(0.41%) 하락한 6.6326위안을 기록했다.
달러-위안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장중 한때 역외 위안화는 달러화에 0.5%가량 상승했다.
이는 일간 상승률로는 지난 5월 10일 이후 최고치라고 SCMP는 전했다.
역내 위안화 가치는 이날 한때 달러당 6.6221위안까지 올랐다.
<달러-위안, 일 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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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이 34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다소 완화된 대중 기조를 보인 것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해석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34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이를 한시적으로 면제받을 수 있는 절차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USTR에 따르면 품목 예외를 원하는 업체들은 오는 10월 9일까지 90일 동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USTR은 이후 해당 품목이 중국 외부에서 조달할 수 있는 품목인지, 추가 관세가 신청인이나 기타 미국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지 등을 심사해 관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준다.
풀러톤 마켓츠의 지미 주 수석 전략가는 "무역갈등이 더는 고조되지 않으면서 주가가 오르고 위안화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위안화 가치가 급락했음에도 외환보유액이 줄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자본 통제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중국의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조1천120억 달러로 전달보다 15억1천만 달러 늘어났다.
지난 6월 위안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3.3%가량 절하됐다. 이는 한 달 절하율로는 1994년 이후 최대였다.
대다수 애널리스트는 위안화가 앞으로 몇 주간 달러당 6.6~6.7위안 근처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ING 은행의 아이리스 팡 이코노미스트는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무역전쟁이 연장될 경우에도 중국은 위안화를 절하할 충분한 여지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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