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 vs 위안화 절상 고시…4.80원↓
  • 일시 : 2018-07-23 11:24:57
  • <서환-오전> 결제 vs 위안화 절상 고시…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단에서 수입업체 결제 물량에 따라 낙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위안화 절상 고시에 따라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80원 하락한 1,128.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매우 좁은 변동폭 내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달러 강세와 금리 인상을 비판한 여파로 최근의 상승세가 크게 꺾인 모습이다.

    또 위안화가 8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돼 하락 재료를 보탰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78위안(0.12%) 내린 6.7593위안에 고시했다.

    다만 하단 지지력은 탄탄해 낙폭은 제한됐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그간 분할 매도를 통해 물량을 상당 부분 소화됐고,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1,126.60원에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5원에서 1,132.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오후에도 1,120원대 후반에서 등락 후 마감할 것으로 보고 움직임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일단 위안화 쪽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상승 분위기가 꺾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여파가 아직 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점심 이후 결제 수요가 나올 수 있다"며 "1,125원대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이고 레인지 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 영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그간 달러-원 환율 상승의 축이었던 미국 금리 인상, 중국 위안화 환율을 다 건드린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 6월 중반 달러-원 환율이 상승 탄력을 받은 이후 2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간 적 한 번도 없다"며 "굉장히 강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네고 물량도 1,110원 올라갈 때 대량으로 쏟아진 이후 크게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6.70원 하락한 1,127.00원에서 개장했다.

    갭다운 출발한 만큼 장중 하락폭은 제한됐다.

    변동폭은 장중 고점(1,129.20원)과 저점(1,126.60원) 사이 2.60원에서 크게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달러-위안(CNH) 환율 상승세가 꺾인 가운데 역내 위안화까지 절상 고시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결제 수요 등으로 1,130원 근방까지 낙폭을 회복한 상황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34억 달러 예상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42엔 내린 110.9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8달러 오른 1.173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4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5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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