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안전자산 선호 완화에 상승폭 축소…3.80원↑
  • 일시 : 2018-07-24 11:21:41
  • <서환-오전> 안전자산 선호 완화에 상승폭 축소…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자 상승폭을 일부 줄이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80원 상승한 1,135.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상단 저항에 부딪히면서 1,130원대 초중반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 등 국내 주식이 반등했고,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활발히 나오자 최근 무역분쟁 관련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도 다소 물러났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가치를 1년래 최저 수준으로 절하 고시하면서 1,137.40원까지 고점을 키웠으나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84위안대에서 상단이 막히자 이에 연동됐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대비 0.0298위안(0.44%) 올린 6.7891위안에 고시됐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예상에 달러 강세 기대는 유지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32원에서 1,137.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고점 인식과 네고 물량에 상단이 눌릴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더 못 오르고 있다"며 "위안화 연동되면서 오후에 상승폭이 더 좁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이어 "다만 저점에선 매수세가 있을 것"이라며 "미국 GDP까지 경계가 살아 있어 1,132원 선에선 지지될 것이고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도 다시 반등하고 달러-위안(CNH) 환율도 6.84위안대를 뚫었다가 다시 반락하면서 달러-원도 상승폭 줄이는 모습"이라며 "그간 달러 자체가 강세였다기보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 때문에 환율이 상승한 것이라 이날 되돌리는 힘이 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역 이슈만 아니면 10원~20원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장"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쇼맨십'이 있는 스타일이라 시장에 불확실성을 주고 있고 중국도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70원 상승한 1,134.10원에서 개장했다.

    오전 10시 20분경 위안화 절하 고시가 있기 전 달러-위안(CNH) 환율 움직임에 연동하면서 1,137.40원까지 고점을 키웠으나 고시 이후 위안화 환율이 저항에 부딪히자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1,130원대 중후반에서 쏟아지자 상승폭도 추가로 키우지 못하고 1, 30원대 초반 가까이 내려섰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44억 달러 예상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82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09엔 내린 111.2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과 같은 1.169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1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1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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