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저가 매수에 낙폭 축소…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바닥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로 낙폭을 좁히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3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40원 하락한 1,120.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로 갭다운 출발 후 점차 낙폭을 줄여 1,120원대를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비관세 합의 등으로 전반적인 리스크온이 강해졌으나 추가적인 숏플레이가 제한된 영향이다.
코스피가 반등한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습이나 달러 약세에 대한 반작용에 따른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수급상으론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여 하단 지지력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큰 폭으로 절상고시해 달러-원 환율 하락 재료를 보탰다.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대비 0.0378위안 내린 6.7662위안에 고시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16원에서 1,12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오후 1,120원대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제한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많이 밀려서 저가 매수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며 "위안화 움직임에 따른 연동성은 유지되고 있고 전반적인 달러 약세에 따라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수준에서 저가 매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장 원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이기엔 중기적으로 미중 이슈, 한국 경기 둔화에 따른 한국은행 금리 인상 지연, 미국 GDP 개선 가능성으로 어려워 보인다"며 "하단 지지되면서 1,120원대에서 마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단기 급락으로 낙폭이 줄고 있다"면서도 "오후에 1,110원대 하향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이어 "큰 수급이 보이지 않고 있어 오후에도 1,120원대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다 보니 결제가 우위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9.30원 하락한 1,117.00원에서 개장했다.
급락 출발에 따라 전일 대비 낙폭은 컸으나 개장가 이하로 더 내려서진 못하고 이후 낙폭을 줄였다.
현재 1,120원대를 회복 후 1,121.60원까지 고점을 높인 가운데 가격 변동성은 제한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간 기준으로 약 40억 달러 예상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2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11엔 내린 110.8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004달러 오른 1.173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1.0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5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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