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7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반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합의로 긴장 상황이 완화하면서 그간 갈등이 극에 달한 미국과 중국도 좋은 협상 결과를 낳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미중 대표들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보호무역를 둘러싸고 상호 비방전을 펼치면서 일단 그러한 기대는 무너진 상태다.
데니스 시어 미국 제네바대표부 통상담당 대사는 "중국은 충실한 자유무역의 수호자라고 자신을 포장하지만, 실상은 가장 보호무역이 심한 나라다"라고 비난했다.
장샹천(張向晨) WTO 주재 중국 대사도 미국이 중국의 경제 모델을 비판하고 있지만, 중국은 결코 미국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하게 받아쳤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했고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기대보다 매파적이지 않아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고 달러가 강세로 움직였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도 달러-원의 하단 지지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0∼1,12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부문장
어제는 유럽과 미국 간 무역전쟁 이슈로 환율이 하락했고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다시 WTO에서 중국과 미국 간에 좋지 않은 사이가 드러났다. 달러-원 환율은 오를 것이다. 드라기 총재도 기대보다 강한 매파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제 하락이 되돌려질 것이다. 장중 방향성 있게 움직여야 거래가 많을 텐데 미국 GDP 발표와 주말이 있어서 1,120원 위에서 레인지 장세 보일 것이다. 숏커버 나올 것으로 보이나 롱포지션을 길게 가져가긴 어려운 상황이다.
예상 레인지: 1,121.00∼1,130.00원
◇ B은행 차장
기술적으로 NDF에서 다시 20일 이평선을 뚫고 올라왔다.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위안(CNH) 환율도 6.8위안대로 올라왔다. 추세 전환은 이르다는 판단이 강하나 1,110원대 후반대에 머문다면 하락 방향으로 전환 가능성 엿보인다. 미국 GDP가 장 마감 후 발표되고 8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고용 지표 있어 대기 모드가 나타날 것이다. GDP 호조는 이미 선반영돼 시장 예상치인 4.2%를 밑돌 경우 충격이 있을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19.00∼1,129.00원
◇ C은행 과장
달러-위안(CNH) 환율이 올라서 매수세는 꾸준할 것이다. 무역갈등 완화와 미국의 대응 등으로 안도 되는 분위기였는데 중국과 미국간 갈등은 여전하다. 특히 미국 GDP 발표 전이나 잘 나올 거란 기대가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어제 장중엔 1,120원대 위에선 네고물량이 활발했다. 수급이 중요해 보이고 수급에 따라 시장 심리가 어떻게 흐를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최근 1,120원대 저점 인식 생겼고 1,130원대 부근 고점 인식이 생겨 변동성 있을 때마다 물량이 활발히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19.00∼1,127.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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