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0일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초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2분기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 27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 인상 조정 발언 여파가 이어져 개장 후에도 롱포지션 정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포함해 일본은행(BOJ),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주간인 만큼 그 전까지 다소 상하단이 막히면서 박스권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주말 1,115.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8.10원) 대비 2.3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08∼1,12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부문장
달러-원 환율이 그동안 상승 쪽으로 움직였으나 이제 아래로 밀리는 모습이다. 지난 27일 이 총재의 금리 조정 발언 영향이 롱스톱 '트리거'가 됐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의 기대를 키워놔서 미국 GDP가 잘 나왔지만, 시장은 실망하고 반대로 움직였다. 수급상으로도 월말이라 전반적으로 아래로 봐야 할 것이다. 다만 1,110원 아래로 내려서진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가 좋지 않고 무역전쟁 관련 위험 요소가 없는 건 아니라서 이후 조심스럽게 반등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10.00∼1,120.00원
◇ B은행 과장
달러-위안(CNH) 환율이 6.8위안 상단에 머물고 있어 공격적으로 숏플레이하긴 힘들겠지만 최근 위안화와 원화가 디커플링되는 추세다. 원화 경우 이월 네고 물량이 많았다. 이것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달러인덱스 조금만 내려가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팔고 있다. 지지선은 1,100원대 초반까지 보인다. 미국 GDP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해 달러인덱스가 밀렸으나, 원화 자체엔 큰 영향 없어 보인다. 그간 중국 금융시장 동향에 더 집중해 왔고 지난 27일 이 총재의 금리 관련 발언 영향도 있어 원화 고유 이슈에 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08.00∼1,119.00원
◇ C은행 대리
미 GDP 발표 이후 성장에 회의적인 시장 분위기 반영해 미국 10년 만기 채권 금리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의 경우 1,110원 초반에서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얼마나 견고하게 나올지 중요해 보인다. 월말이라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1,120원 근처만 가면 물량이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다. 수급 공방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BOJ, BOE, FOMC 있어서 그 전까지 뚜렷한 방향성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고 하방 경직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110원 초중반에서 박스권 나타낼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10.00∼1,118.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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