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보며 낙폭 확대…1.30원↓
  • 일시 : 2018-08-01 11:26:09
  • <서환-오전> 위안화 보며 낙폭 확대…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위안(CNH) 환율이 개장 초반 상승폭을 되돌리자 낙폭을 일부 확대하고 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하락한 1,117.4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후반에서 낙폭을 일부 키웠다.

    개장 전 미국의 대중국 관세 관련 깜짝 뉴스가 보도되면서 달러-위안(CNH) 환율이 급등했고 이에 따라 빠르게 낙폭을 좁혔으나, 6.8위안대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코스피 등 증권시장이 양호한 가운데 위안화 환율 상단이 제한되자 달러-원 장중 고점도 1,118.90원에서 막히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10% 관세율을 25%로 올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음날 새벽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해진 만큼 장중 포지션플레이는 다소 제한되는 양상이다.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고 기자회견도 없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 약세 옹호와 금리 인상 비판이 있었던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스가 가격 변수가 될 수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13원에서 1,11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상하단이 넓지 않으나 달러-위안(CNH) 환율 영향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대중국 관세 관련 속보로 개장 초반 낙폭을 좁혔으나 크게 오르진 못할 것"이라며 "1,114원대에서 사자가 많아 하단이 지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위안(CNH) 연동성 지켜봐야겠고 위안화 환율 따라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차익실현이 이뤄질 것"이라며 "주식 좋아서 아래로도 힘이 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 대중국 관세 얘기로 달러-위안(CNH) 환율이 올랐다가 장중에 일부 되돌려졌다"며 "현재 레인지가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 아니고 위안화 연동에도 FOMC 등 이벤트가 있어서 크게 공격적인 플레이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FOMC에선 동결로 예상하고 있고 시장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라며 "오후에도 관망 심리 속에 1,110원대 중후반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4.20원 하락한 1,114.50원에서 개장했다.

    장 초반 미국의 대중국 관세 관련 속보에 무역전쟁 우려가 급히 강해지면서 1,118.90원까지 오르는 등 한 차례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전반적인 주식 호조와 리스크온에 이내 반락했다.

    이벤트 관망에 따라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돼 거래량은 비교적 많지 않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간 기준으로 약 29억 달러 예상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2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06엔 내린 111.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006달러 내린 1.168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3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0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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