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외환분석> 연준의 마이웨이
  • 일시 : 2018-08-02 08:00:18
  • <오늘의 외환분석> 연준의 마이웨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2일 서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 1,110원대 중후반에서 방향성을 고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이목이 집중됐던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2회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신호도 보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FOMC 이후 공개한 성명에서 고용과 경제활동에 대한 표현을 견고한(solid)에서 강한(strong)으로 변경했다.

    또 가계 지출과 기업 투자가 강하게 성장했다고 표현했다. 가계 지출만 증가했다고 표현한 것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판에도 갈 길은 간다는 연준 입장을 피력한 것 같다.

    시장이 내다본 그대로다.

    달러 강세를 기피한 트럼프 입장을 반영하겠지만, 당분간 글로벌 달러가 급하게 약세로 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달러-원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조금 내리면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개장가에서 재차 오르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1,110원대∼1,130원대의 좁은 레인지 흐름을 고려하면 1,120원 선에서 살짝 밀린 레벨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지점이다.

    역외 위안화(CNH)도 뉴욕과 아시아 시장에서 원화와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면서 6.80∼6.84위안에 머물고 있다.

    전고점이었던 6.856위안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순하게 레벨을 비교하면 6.85위안대는 달러-원 1,122∼1,124원 정도에 해당한다.

    최근 수급상으로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많은 편이다.

    1,140원을 목전에 뒀던 상황에서 1,110원대는 달러를 사기에 나쁘지 않은 레벨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이후 사라졌다.

    전일에는 1,120원대 초반에서도 많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달러-원 상승세가 꺾였다는 심리가 우위에 있지만, 장중 위안화가 뛰면 쉽게 방향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역분쟁 불확실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달러-원이 위로 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미국은 예정된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계획된 1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화했다.

    이미 미국은 340억 달러 상당 제품에 25% 관세를 발효했고, 나머지 160억 달러의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 검토를 마쳤다.

    미국 정부는 최근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조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을 자제했다.

    카니타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정보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코멘트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합의사항을 존중할 것이라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7%)는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0.47% 올랐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2.85원 내린 수준인 1,117.1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1,116.80∼1,118.20원에서 이뤄졌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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