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美 대중 관세율, 위안화 절하 여부에 좌우"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결정이 위안화 움직임에 달려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 2천억달러어치에 적용할 관세율을 25%로 높일 것인지 아직 불분명하다"면서도 "관세율이 10%에서 높아질 가능성은 커졌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관세율 인상 여부는 일정 부분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미국이 관세율 인상을 검토하게 된 배경에 위안화 약세도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미국 정부는 2천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방관하고 있다며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부정적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란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통화 절하는 자국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다만 일부 외환 전문가는 중국이 환율 전쟁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며 의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14개월래 최저로 떨어트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의 윈 신 외환 전략가는 "중국이 위안화를 공격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날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달러화에 절상 고시했다"고 강조했다.
시장이 위안화 가치를 끌어내린 것으로 중국이 환율을 무기로 삼으려 한 결과가 아니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신 전략가는 "위안화를 의도적으로 절하하는 것은 중국에도 매우 위험하다"며 "원치 않는 결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긴장으로 달러화가 뛰고 신흥국 통화가 하락하면서 위안화 가치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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