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中 지표 부진에 상승폭 확대…2.60원↑
  • 일시 : 2018-08-03 11:33:31
  • <서환-오전> 中 지표 부진에 상승폭 확대…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김명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국 지표 부진과 달러-위안(CNH) 환율 상승에 따라 상승폭을 소폭 키웠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60원 상승한 1,128.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1,130.30원까지 고점을 키우면서 추가 상승했다.

    개장 초반 갭업 출발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중국 지표와 위안화 영향으로 상승 재료가 우위를 보여서다.

    이날 발표된 중국 지표는 부진해 안전자산 선호 재료가 됐다.

    7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전월치인 53.9보다 낮아졌다.

    인민은행도 위안화를 절하고시하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 재료를 보탰다.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대비 0.0380위안 올린 6.8322위안에 고시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현재 6.89위안대를 넘어서기도 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2원에서 1,13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오후에도 상단을 열어뒀으나, 1,130원대 고점 인식에 따라 급등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 영향에 오르고 있지만 오르면 매도를 대기 중인 물량이 꽤 된다"며 "달러-위안(CNH) 환율에 따라 고점이 결정되겠으나 1,130원에선 고점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이신 성적이 좋지 않아 트리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나 주식 시장이 크게 나빠 보이지 않아서 상승세는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위안(CNH)이 6.8위안을 넘어서고 있어 상승 추세 계속될 것"이라 "개장 이후 네고 물량이 좀 있어 1,127원까지 밀렸으나 1,135원대까지 상단을 올릴 것인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30원 근처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금요일이라 포지션 정리 있을 수 있겠으나 오후에도 하방 압력보다는 상승 압력이 우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2.90원 상승한 1,129.00원에서 개장했다.

    개장 초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활발히 나오면서 1,126.80원까지 되밀리기도 했으나 이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로 상승폭을 키웠다.

    고점은 현재 1,130.30원까지 높아졌으나 고점 인식에 따라 상단이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하자 역송금 우려가 잦아들었고 이에 따라 고점과 저점 중간 부분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간 기준으로 약 37억 달러 예상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5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3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07엔 오른 111.7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004달러 오른 1.158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1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8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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