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롱심리'에 추가 상승…2.60원↑
  • 일시 : 2018-08-07 11:16:14
  • <서환-오전> '결제+롱심리'에 추가 상승…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김명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기금 등 결제 물량과 파운드화 및 위안화 약세에 기댄 롱플레이에 추가 상승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60원 상승한 1,126.6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120원대 후반으로 오름폭을 키웠다.

    브렉시트와 관련한 영국과 유럽연합(EU)의 협상이 불발할 확률이 높아지면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였고 달러-위안(CNH) 환율도 재차 상승폭을 키운 영향이다.

    수급상 연기금으로 추정되는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였고 추격 매수도 붙자 장중 고점은 1,127.60원까지 높아졌다.

    다만 주식 시장이 호조를 보여 안전자산 분위기가 급격히 확산하진 않아 장중 상승폭은 3원 내외에 그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될 7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을 주시하면서 중국 인민은행의 스탠스를 확인하고 가려는 관망 심리를 키우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24원에서 1,12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상승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오후에는 상단이 1,130원 아래에서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브렉시트 등 달러-원 상승 재료에 기대 롱플레이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기금 등 결제 물량도 보여 추격 매수가 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호가대가 얇다 보니 적은 물량에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으나 물량 해소되면 또 반락할 가능성도 있다"며 "1,127원대 정도면 상단으로 보이고 현재 코스피가 선방하고 있어서 무작정 롱플레이를 이어가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에 연동됐지만 크게 오르진 못했다"며 "1,120원대 후반에선 네고 물량 경계가 있어 상단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통화 약세 분위기 따라가면서 위안화를 주시하고 있으나 달러-위안(CNH) 환율도 6.9위안에서 상단이 제한됐다"며 "물량 규모가 큰 네고 물량이 많이 나와서 1,130원대는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1.90원 상승한 1,125.90원에서 개장했다.

    장 초반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1,124.80원까지 상승폭을 좁히기도 했으나, 아시아 통화 약세와 결제 등 매수 요인이 가세하자 1,127.60원까지 고점을 키웠다.

    현재 1,120원대 중후반 고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8억 달러 예상 거래량으로 비교적 적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2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10엔 내린 111.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008달러 오른 1.156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2.1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0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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