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말 외환보유액 3조1천180억달러…'깜짝' 증가(상보)
한달 새 58억2천만달러 증가…시장 컨센서스 3조1천억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7월말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깜짝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7월말 외환보유액은 3조1천179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6월말에는 3조1천121억3천만달러를 기록해 한 달 사이 58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금융시장에서는 3조1천70억달러로 100억달러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약세를 방어하고자 환시에 개입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이같이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지난 6월에도 외환보유액은 15억1천만달러 깜짝 증가한 바 있다. 2개월 연속 늘어난 것이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심화한 지난 6월 중순 이후 위안화 가치는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며 달러화에 대해 6% 넘게 떨어졌다. 최근에는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에 육박하기도 했다.
7월까지 위안화는 4개월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윈드인포에 따르면 7월에만 위안화는 달러화에 3%가량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약세 속도를 늦추고자 지난 3일 외환선물 거래 증거금을 20% 부과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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