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증시 주시 속 결제 우위…4.20원↓
  • 일시 : 2018-08-08 11:24:23
  • <서환-오전> 증시 주시 속 결제 우위…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에 낙폭을 일부 좁혔지만 아시아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20원 하락한 1,119.6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상하이지수를 제외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여 내림세를 지속했다.

    중국의 7월 말 외환보유액이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했고,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7월 말 외환보유액은 3조1천179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에는 3조1천121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한 달 사이 58억2천만 달러 증가했다.

    이날 중국 수출입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 장중 변동은 매우 제한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15원에서 1,122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저점 매수 심리가 강하나, 그간 롱포지션이 많았던 만큼 롱스톱에 따른 하락 가능성도 있어 상하방이 제한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결제 수요가 꾸준히 나오면서 1,120원을 넘기려 했으나 상단이 막혀 롱스톱이 나왔다"면서도 "1,120원 깨지고 1,110원대로 밀린 상황에서 더 하락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20원 위에서 네고 물량이 있어 레인지가 좁다"며 "시장 참가자들도 포지션 대응을 단기 위주로 하고 있고, 롱포지션이 몰려 오후에 손절이 더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가격대 하단에선 결제 수요가 나오긴 하나 리스크온이 강하다"면서도 "상하이지수가 하락했기 때문에 환율 저점을 크게 낮추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주식 시장을 보고 있다"며 "오후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울 경우 1,115원 아래도 볼 수 있겠으나 달러 저가 매수심리가 우위라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전일보다 6.20원 하락한 1,117.60원에서 개장했다.

    갭다운 출발한 후에는 개장가를 장중 저점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결제 수요 우위에 하단이 지지됐고 1,120.10원 고점 부근에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받치면서 상하 변동폭은 2.50원에 그쳤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간 기준으로 약 32억 달러 예상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4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과 같은 111.3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006달러 오른 1.1604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5.1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9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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