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리라 우려 일축…"우리에겐 신(God)이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리라화 급락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흑해 연안 리제에서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제재에 따른 리라화 급락 우려에 대해 "그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말라"라며 "그들이 달러를 가지고 우리에겐 우리 국민이, 신이 있다(if they have their dollars, we have our people, our God)"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열심히 살고 있다"며 "16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보라"고 말했다.
지난주 에르도안은 자국 국민에게 금과 달러를 리라로 환전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달러-리라 환율은 장중 10% 넘게 폭등해 6.2630리라까지 올랐다. 달러-리라 환율이 오르면 리라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있는 터키는 악화된 대미 관계를 풀기 위해 정부 대표단을 워싱턴에 파견했지만 협상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리라화 가치가 급락했다.
여기에다 유로존 금융감독기구인 유럽중앙은행(ECB) 산하 단일은행감독기구(SSM)가 BBVA, 우니크레디트, BNP파리바 등 일부 유로존 은행들의 터키 익스포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가 전해진 이후 리라화는 바닥 없이 추락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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