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루피화, 사상 최저치 추락…중앙銀 개입 전망
  • 일시 : 2018-08-16 14:00:37
  • 인도 루피화, 사상 최저치 추락…중앙銀 개입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인도 루피화가 연일 장중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다.

    16일 오후 1시41분 현재 달러-루피는 전장대비 0.0900루피 떨어진 70.1700루피에 거래됐다. 달러-루피가 소폭 하락세로 떨어지며 루피화 환율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달러-루피는 한때 70.3673루피까지 상승했다. 루피화 가치 기준으로 사상 최저치다.

    루피화는 지난 13일 달러화에 1.58% 하락해 하루 낙폭으로는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루피화 가치가 떨어진 것은 지난 14일 발표된 지난 7월 인도의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전날 인도 금융시장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인도의 7월 무역적자는 180억2천만달러로 5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인도는 원유 순 수입국으로 올해 유가 급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홍콩 펀드매니지먼트업체인 매튜스아시아의 스리얀 피에터즈 스트래티지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루피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상수지 적자"라면서 "인도에 고유가는 '죽음의 키스'와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가가 다소 하락했지만, 루피화 약세 때문에 이 효과가 상쇄돼 경상수지 적자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의 개입이 단행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아난드 라티증권의 수잔 하즈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고자 인도중앙은행이 개입하겠지만, 은행의 특별한 루피화 목표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인도중앙은행은 4천억달러 이상의 외환보유액을 쌓아두고 있기 때문에 개입에 따른 우려는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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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달러-루피 일봉차트. (그림=연합인포맥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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