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김명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2일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중반에서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비판했고 달러 약세 선호 스탠스를 계속해서 내보이고 있어 글로벌 달러 약세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 심리도 회복됐다.
다만 1,110원대에선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우위인 만큼 하단 지지력도 탄탄한 상황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16.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8.40원) 대비 1.2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2∼1,12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부문장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달러 약세를 선호하고 기준금리도 천천히 올려야 한다고 발언한 영향이 주효했다. 전반적으로 중국과 협상도 하고 터키 얘기도 잠잠해 다시 시장이 추가로 리스크온 쪽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달러-원은 오를 수밖에 없어 하단이 지지될 것이다. 우리나라 펀더멘털로 봤을 땐 경제도 좋지 않고 금리 인상 여력도 크지 않아서다. 이날 글로벌 달러 약세 따라 하락하더라도 1,110원 정도에선 지지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12.00∼1,120.00원
◇ B은행 차장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글로벌 달러 강세가 전반적으로 조정되고 있다. 다만 무역분쟁 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볼 수는 없어서 달러-원 환율 하락폭이 거세게 확대되진 않을 것이다. 어제 외국인 투자자들이 1천억 원 넘게 코스피에서 매수했고 아시아 증시와 뉴욕 증시가 호조를 보였다. 다우 지수가 상승했고, S&P500 지수가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달러-위안(CNH) 환율 상단이 막힌 것을 보면 달러-원 환율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어제도 1,117~1,120원 선에서 다소 좁은 레인지를 보여줬다. 1,11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흐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13.00∼1,119.00원
◇ C은행 차장
우선 무역협상 기대로 증시도 호조를 보이고 달러-원 환율도 하방 압력을 받겠으나, 수급이 1,110원대에서 결제 우위다.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여러 좋은 소식이 나오고 있어 헤드라인이 중요해졌다. 미국 측에서 중국을 압박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 어제 달러-원 환율 하락세에도 박스권 안에 있었는데 오늘도 좁게 레인지 흐름이 이어질 수도 있다. 달러-원 환율 레벨을 조금 낮추겠지만 결과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 일각에서는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다른 한쪽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과거와는 다르게 구체적인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14.00∼1,12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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