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최고의 날들, 얼마 안 남았다"
  • 일시 : 2018-08-22 14:42:40
  • "달러 강세 최고의 날들, 얼마 안 남았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달러화 강세 흐름의 최고 전성기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빌 바루치 블루라인퓨처스 회장은 21일(현지시간) CNBC 기고를 통해 "달러화는 올해 고점을 찍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유로화의 최근 거래 패턴과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긴축 가능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바루치 회장은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가장 유동성이 좋고 거래량이 많은 통화"라며 "지난 주 트레이더들은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유로화 약세 포지션에 몰렸는데, 그 직후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트레이더들의 약세 쏠림에 따른 반작용으로 유로화가 반등했다는 얘기다.

    그는 "트레이더의 이런 행위가 다시 되풀이된다면, 달러화는 유로화 강세 흐름에 따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주 유로화는 추가 하락의 두려움 속에서도 2015년부터 이어진 장기 추세선에서 지지가 됐는데, 이런 흐름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바루치 회장은 이어서 위안화의 흐름을 주목했다.

    그는 "중국은 수출 여건을 우호적으로 만들어 관세에 대비하기 위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선 것으로 의심받는다"며 "미국과 중국은 몇 주안에 무역에 대한 상당한 진전을 이뤄 위안화 강세 흐름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역 긴장 완화 속에 위안화가 강세 압력을 받으면 달러화는 떨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바루치 회장은 "마지막으로 시장은 이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두 차례와 내년 세 차례 금리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것은 추가적인 매파 기조에 대한 상한선이 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다른 주요 중앙은행은 연준보다 더욱 공격적인 행보에 들어갈 수 있고, 지난 5월처럼 달러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바루치 회장은 "돌이켜보면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직후인 2017년 첫째 주의 달러화 고점이 장기적인 하락 추세의 시작이었다"며 "요즘의 달러화 강세는 매도 기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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