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로존 서프라이즈 지수 역전…"유로 강세 시작될 것"
  • 일시 : 2018-08-22 15:31:52
  • 美·유로존 서프라이즈 지수 역전…"유로 강세 시작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씨티그룹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CESI)상으로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추세선이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로존에 비해 미국의 경기 흐름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는 신호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각) 분석했다.

    FT에 따르면 미국이 유로존보다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뒤처진 것은 지난 1분기 이후 처음이다.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경제 지표의 실제치에서 예상치를 뺀 것으로 이 수치가 상승하면 시차를 두고 심리지표가 개선되며 이후 실물지표도 오른다.

    미국 지수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천천히 내리막을 걸어온 반면 유로존의 서프라이즈 지수는 6월 저점을 형성한 뒤 가파르게 반등하며 미국을 앞질렀다.

    유럽 자산운용사 카르미낙의 샌드라 크롤 투자위원은 "올해 초 글로벌 증시의 핵심 동력은 전 세계 경제성장세의 동일화였다"며 "이는 경제성장 흐름의 전환이 올해 가장 영향력이 컸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은행이 중심인 유로존 증시는 올해 대부분의 기간 미국 증시보다 수익률이 뒤처졌다.

    1분기 이후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성장 속도가 차이가 생기면서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유로존의 서프라이즈 지수가 미국 지수를 앞지른 만큼 유로화 강세 여건이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키트 주크스 전략가는 서프라이즈 지수의 역전으로 유로-달러 환율은 1.16달러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달러 환율은 최근 14개월 최저치인 1.13달러에서 반등한 뒤 1.16달러 수준을 향해 상승하고 있다.

    투자분석기관 TS롬바드는 "미국 경기가 적어도 상품 부문에서 2014년 고점을 넘을 만한 여건은 갖추지 못하고 있고 주택 부문도 약해지기 시작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략은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보단 억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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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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