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화 가치, 트럼프 '남아공 정책 검토' 트윗에 하락(상보)
  • 일시 : 2018-08-23 15:16:40
  • 랜드화 가치, 트럼프 '남아공 정책 검토' 트윗에 하락(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3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가치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11분 현재 달러-랜드 환율은 전장 대비 0.1999랜드(1.41%) 높은 14.3547랜드를 기록했다.

    달러-랜드 환율 상승은 랜드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이 랜드화 하락을 부추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남아공의 토지와 농장의 몰수·수용, 대규모 농부 살해 등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보라고 했다. 남아공 정부는 지금 백인 농부들로부터 땅을 몰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의 유산과 씨름하고 있는 남아공에선 최근 '토지 정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인구의 약 9% 비중인 백인들이 경작 가능한 토지의 73%를 소유하고 있어 흑인들의 불만이 컸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취임한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인에게 집중된 토지를 무상으로 몰수해 흑인들에게 재분배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을 단호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터키 외환 위기로 급락한 랜드화는 최근 낙폭을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강달러 분위기와 남아공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가 됐다는 소식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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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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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달러-랜드 환율 추이>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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