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4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1,120원대 중반에서 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큰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미·중 상호 관세 부과 발효 등 안전자산 선호 재료가 부각됐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이들은 월말이 가까워져 오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활발히 나올 수 있어 1,120원대 후반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봤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23.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1.40원) 대비 3.3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0∼1,129.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부문장
미중 무역협상 성과가 나오지 않고 다른 신흥국 통화도 전반적으로 달러 대비 약세로 움직였다. 다만 달러 강세폭이 아주 크진 않다. 달러-원 환율도 레인지 하단에 있다가 다시 중간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지지부진한 분위기 이어지면서 잭슨홀과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시할 것이다. 금통위에서 비둘기파적인 코멘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청와대 측 금리 관련 발언에 호응할지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21.00∼1,129.00원
◇ B은행 과장
1,125원에선 매도 레벨이다. 미중 무역협상에도 진전된 게 없다 보니 리스크오프가 강해졌으나 레인지 장으로 봐야 할 것이다. 1,110원대 매수, 1,120원대 중후반 매도세가 이어지다 보니 특별히 추세가 생길 상황은 아니라고 보인다. 터키 리라화, 러시아 루블화 등 신흥국 통화들이 계속 불안한 움직임이지만 달러-원 환율에 직접 전이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 유죄 판정을 받는 등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어 투자 심리가 약화되는데 영향을 받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20.00∼1,125.00원
◇ C은행 과장
1,117원 정도에서 막히고 달러-원 환율도 일목균형표상 구름대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했다. 지표들도 다시 상승 방향으로 돌아섰다. 위안화가 다시 약해지고 있고 터키에 이어 브라질발 불안도 불거지고 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순매수로 돌았는데 증권시장 동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월말임을 감안해도 1,127원까지 상단을 보고 있다. 다만 터키 불안 겪으면서도 달러-원 상단이 계속 막혀서 리스크 재료에 다소 무감각해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21.00∼1,128.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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