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혼조세…재정거래 vs 월말 에셋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재정거래 수요와 월말 에셋스와프 물량이 양방향으로 쏟아지면서 각 구간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2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6.3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7.3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3.0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상승한 -0.55원에 마무리됐다.
스와프포인트는 수급을 반영해 각 구간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통안채 매수에 따라 재정거래 관련 비드가 이어졌고 일부 정책성 비드도 나오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월말을 맞아 에셋스와프 물량이 활발히 나온 점은 일부 구간 하락을 이끌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보험사 및 자산운용사도 스와프 만기를 분산하면서 월말임에도 에셋스와프 물량이 집중되는 현상은 완화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와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전일보다 오른 -1전에서 마감됐다.
한편 오는 3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나, 관련 기대가 가격이 선반영된 만큼 영향은 제한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에셋스와프 물량에 6개월, 1년물이 밀렸고 수급상 오퍼 우위나 끊임없이 재정거래 수요가 들어오면서 하단이 지지됐다"며 "월말을 맞아 스와프포인트 급락 우려가 커진만큼 일부 정책성 비드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통안채를 대량 매수한 것 때문에 재정거래 수요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며 "최근 며칠 한쪽 방향이 우위를 보이지 않고 오퍼와 비드 모두 활발해져 구간별 혼조세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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