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중 추가 관세 충돌 우려에 상승…5.60원↑
  • 일시 : 2018-08-31 09:25:24
  • <서환> 미중 추가 관세 충돌 우려에 상승…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대(對) 중국 추가 관세 발표 영향으로 1,110원대 중반에서 상승 출발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8분 전일보다 5.60원 상승한 1,114.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갭업' 출발하면서 재차 1,110원 위로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간에 관세를 둘러싼 충돌 우려가 다시 부각됐고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시장 우려가 지속한 만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 매수를 자극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이르면 다음 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됐던 9월 말보다 앞당겨져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어 큰 움직임은 제한되고 있다.

    금리 동결에 소수의견 1명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을 경우 일부 숏커버 가능성이 있으나, 이주열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시장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발언을 할 경우 달러-원 환율 상승폭이 일부 되돌려질 여지도 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오전 11시 정도까진 관망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예상보다 많이 올랐는데 추가적 상승 여력은 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계속 순매수했기 때문에 장중 코스피가 상승 전환된다면 달러-원 환율도 다시 아래로 볼 수 있다"면서도 "대외 요인을 보면 아르헨티나와 터키 이슈가 롱 재료로 강하게 작용하고 있고 미중 관세 뉴스에 예민해서 여러 재료가 부딪히면서 박스권 나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엔 하락한 110.94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08달러 내린 1.1662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4.0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2.2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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