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터키 위기, 亞 통화에 영향…강도 크진 않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르헨티나 페소와 터키 리라 가치 급락으로 아시아 일부 국가의 통화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위기의 영향이 매우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BC가 31일 보도했다.
간밤 달러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 자금 집행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한 영향에 10% 넘게 급락했다.
터키 리라화도 중앙은행 부총재 사임 소식에 3% 가까이 떨어졌다.
이 여파로 31일 인도 루피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고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ING의 로버트 카넬 아태 리서치 헤드는 "아시아에서는 유력한 용의자(취약국 통화)들이 (아르헨티나와 터키 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그 정도가 매우 강하지는 않다(not as intensely)"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중앙은행이 통화 약세 방어를 위해 올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DBS 애널리스트들도 "아시아 신흥국이 (아르헨티나와 터키 위기에) 면역성은 없어도 회복력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루피와 루피아, 필리핀 페소의 하락 폭이 아르헨티나 페소와 터키 리라에 비해서는 아직 완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DBS는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며 "아시아 국가들이 안주하지 않도록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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