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화, 당국자 발언에 급반등·루피아 3년래 최저
터키리라화, 당국 조치에 상승 반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31일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당국자 발언에 급반등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는 3년래 최저로 떨어지는 등 신흥시장 통화 불안은 지속했다.
이날 오후 3시 4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11달러(0.09%) 오른 1.1681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도 0.25엔(0.19%) 오른 129.65엔을 나타냈다.
이날 유로화는 오전장에서 달러에는 오름세를, 엔화에는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2시경 에발트 노보트니 ECB 이사가 이탈리아 문제가 ECB의 금리 인상을 지연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급반등했다.
노보트니 ECB 이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탈리아 문제가 금리 인상을 지연하지는 않을 것이며, 이탈리아에서 즉각적인 위험이 발생할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ECB가 마이너스 영역에 머무는 기준금리를 전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에 유로화가 급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개정 협상을 주시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1엔(0.01%) 하락한 110.97엔을 기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나프타 개정 협상에 대해 오는 31일까지의 시한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미국시간 30일 저녁 협상을 마치고 나오면서 분위기가 여전히 건설적이라면서 31일 오전에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 루피아와 인도 루피화, 터키 리라화 가치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터키 리라화는 오후 늦게 당국의 추가 조처에 상승 전환한 모습이다.
이날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는 미 달러화에 대해 0.3%가량 하락한 14,725루피아까지 하락했다. 이는 2015년 9월 이후 최저치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채권과 외환시장에서 개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루피화 가치도 0.3% 하락한 70.9575루피까지 밀리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루피 가치는 미 달러화에 올해 들어 10%가량 떨어졌다.
웨스트팩의 프란시스 청 매크로 전략 헤드는 신흥시장의 위험회피 심리에 이들 통화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 리라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 2시를 기해 상승 전환됐다.
이 시각 달러-리라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415리라(0.62%) 하락한 6.6024리라를 기록했다. 달러-리라 환율의 하락은 리라화 강세를 의미한다.
이날 터키 정부는 리라화 가치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리라화 예금에 대한 세율은 인하하고, 외화 예금에 대한 세율은 인상했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