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512억弗ㆍ8.7%↑…넉 달 연속 500억弗 넘어(종합)
석유제품ㆍ반도체 등 6개 품목 두 자릿수 증가
반도체 4개월 연속 100억弗 넘어…23개월 연속 증가
자동차, 0.5% 늘면서 증가세로 전환
백운규 "올해 수출 사상 최초 6천억弗 돌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수출 실적이 넉 달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지난 8월 수출이 512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늘어난 것으로,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8월 수출 중 역대 최대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21억3천만 달러로 이 또한 8월 중 역대 최대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출은 3천998억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6.6% 증가했다. 8월까지 일평균 수출액은 22억1천만 달러로 최대다.
수입은 44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2% 늘었다. 무역수지는 69억 달러 흑자로 79개월 연속 흑자였다.
8월 수출 증가를 이끈 품목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 철강, 컴퓨터 등으로 6개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석유제품은 46.3% 늘었고, 반도체는 31.5% 증가했다. 철강과 석유화학, 일반기계는 각각 20.7%와 17.0%, 16.3% 늘었다.
반도체의 경우 공급부족 완화로 메모리 가격이 소폭 하향세이나,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메모리 탑재 용량 증가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115억 달러의 실적을 내면서 4개월 연속 100억 달러 돌파했고,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석유화학은 유가 및 제품 단가 상승, 정기보수 감소 등에 따른 물량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9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호조로 아세안과 일본시장 중심으로 22개월 연속 증가, 10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실적을 냈다.
그간 감소세를 보였던 자동차는 주요 완성차 기업들의 임금협상 타결과 미국시장 신차 출시에 따라 0.5%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차 부품은 신차 출시에 따른 미국지역 판매 증가와 CIS, 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호조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품목인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는 아세안과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수요 증가,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두 자릿수 증가했다.
13억1천만 달러로 52.5% 증가하면서 월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아세안, 미국, 베트남, 일본, 중남미, CIS에 대한 수출은 늘었고, 미국과 중남미를 제외한 5개국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對) 중국 수출은 22개월 연속 증가했고, 대일본 수출도 10개월 연속 늘었다.
대미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4개월 만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 추세가 평균 5% 내외로 유지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올해 수출이 사상 최초 6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추세와 연준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시장 불안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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