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리라 약세 일시적…이 또한 지나가리"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자국 통화의 약세가 일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는 미국의 조직적 작전(operation)에 따른 희생양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 또한 지나갈 것(This too shall pass)"이라고 덧붙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합법적인 틀에서 계속되는 법원의 판결을 구실로 터키에 경제 제재를 가하는 것은 설명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통화의 불안은 우리나라에 대한 조직적인 작전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달러-리라 환율은 9% 가까이 급등하며 6.5442리라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리라의 급등은 리라화 가치의 급격한 절하를 의미한다.
터키 정부가 환율 안정 조치를 발표하며 리라화가 다소 반등했지만, 전반적인 가치 절하 흐름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터키 정부는 1년 이상 리라화 예금에 대해서는 원천징수 세율은 10%에서 0%로 낮추기로 했다. 외화예금에 대한 세율은 만기 1년까지 당초 15%에서 16%로 높였다.
ING은행의 크리스 터너 외환부문 헤드는 "이번 세율 조치로 리라화 약세를 막기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리라 강세 효과는 단기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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