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 부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터키,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신흥국 우려가 지속해 시장 심리는 다시 안전자산 회피 쪽으로 돌아섰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주말 1,114.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2.90원) 대비 2.7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1∼1,12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본부장
다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는 분위기다. 기존 월말 네고 물량 해소되고 숏포지션으로 갔다가 달러-원이 잘 밀리지 않아 다시 숏커버가 나오면서 레인지로 돌아오는 느낌이다. 여전히 위안화 움직임이 제일 중요해 보인다. 예전처럼 달러-위안(CNH) 환율이 많이 오르는 분위기 아니라서 상승세가 심해진다고 보긴 어려워 보인다. 위안화 움직임 보면서 무역분쟁의 영향을 봐야 할 것이다. 지금 달러-원 오르면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어 변동폭이 크진 않을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11.00∼1,119.00원
◇ B은행 과장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2천억 달러 관세를 매긴다고 해서 다시 리스크오프로 돌아갔다. 신흥국 통화가 계속 불안해 달러-원 환율도 1,100원 초반에서 다시 막히고 올라왔다. 월초다 보니 네고 물량이 많이 소화됐을 것이고 다시 1,110원대에서 상승한다고 보고 있다. 국민연금 환전 수요 등 꾸준히 1,110원 아래서 매수가 받치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11.00∼1,119.00원
◇ C은행 과장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1,118원 근처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이고 끝났는데 달러-원 하단은 터키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쪽 이슈가 끝난 게 아니라 지지될 것이다. 네고 물량은 1,120원대 가면 활발히 나올 것이다. 1,110원대 후반 정도에선 오히려 결제가 우위다. 아직 시장에 롱포지션이 많아 보인다. 추석도 멀어서 네고는 활발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는 원화가 위안화보다 유로화나 달러인덱스에 더 연동되는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12.00∼1,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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