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 통화 강세에 상승폭 축소…1.30원↑
  • 일시 : 2018-09-05 11:16:39
  • <서환-오전> 亞 통화 강세에 상승폭 축소…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 주요 통화들이 강세를 보여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상승한 1,116.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신흥국 우려와 미중 무역긴장 속에 상승 출발했으나,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 후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약화하자 상승폭을 줄였다.

    호주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9% 상승하면서 예상치인 0.7% 상승을 웃돌자 호주달러가 급등했고 코스피도 점차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역외 위안화는 비교적 강세나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하 고시하자 저점 부근에서 초단기 숏커버가 나오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83위안(0.12%) 높은 6.8266위안에 고시했다.

    한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과도한 금리 인상과 터키 위기와 같은 신흥국 불안이 다음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인터뷰 내용이 보도되자 달러 인덱스도 추가로 하락했다.

    개장 초반 집중됐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소화되면서 가격 변동은 크지 않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14원에서 1,11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크게 박스권을 벗어나긴 어렵다고 보고 오후 들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질 경우 아래로 2~3원가량 더 상승폭을 좁힐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호주화나 유로화 급등에 비해 달러-원은 조용하다"며 "1,110원대 초반 기술적으로 막히고 반등해서 아래로 자신감 있게 숏플레이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쪽도 저항이 강해서 현 수준에서 다른 통화 움직임 감안하면 더 밀릴 수도 있어 보인다"며 "증시도 낙폭 회복해가는 상황이고 호주달러를 포함한 주요국 통화가 강세고 시장 심리도 안정되는 분위기라 상승폭 자체는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호주 달러가 큰 폭으로 강세인데 위안화가 별로 움직이지 않아 달러-원 환율 움직임도 제한됐다"며 "호주달러 강세에 달러 매도가 나오다 짧은 숏커버가 나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관심이 호주 지표보다는 위안화에 여전히 집중됐고 1,115원대 지지받을 것"이라며 "위안화 연동성 커 보이고 주로 수급에 의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10원 상승한 1,118.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반 갭업 출발한 만큼 수급상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여 상승폭을 줄였고 아시아 통화 강세를 반영해 상단이 제한됐다.

    장중 고점은 1,119.00원에서 제한되면서 1,110원대 레인지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저점은 현재 1,115.80원까지 내려섰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약 29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17엔 오른 111.5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9달러 오른 1.159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5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0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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