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신흥시장 통화 연일 '신음'…달러 상승
  • 일시 : 2018-09-05 15:59:00
  • <도쿄환시> 신흥시장 통화 연일 '신음'…달러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5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 루피아와 인도 루피 등 신흥시장 통화 약세가 부각됐다.

    두 통화 모두 유가 상승에 따른 경상 적자 확대 우려가 커지는 나라들로 최근 달러화 강세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통화들이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3시 41분 현재 달러-루피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46% 오른 71.7900루피를 기록했다.

    달러-루피 환율의 상승은 루피화 가치 하락을 의미하며, 이날 수치는 역대 최저치다.

    이날 나온 8월 인도 닛케이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부진한 데다 신흥시장 불안이 확대되면서 낙폭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서비스업 PMI는 51.5로, 전월 54.2보다 3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달러-루피아 환율은 이 시각 전장 뉴욕대비 0.16% 오른 14,979루피아를 기록했다.

    이날 한때 달러당 15,002루피아를 넘어서기도 했다.

    달러-루피아 환율의 상승은 루피아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는 외국인들의 국채 매도로 자국 통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시장 개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4일 하원에 출석해 "중앙은행은 지난 31일에 외국인들로부터 국채를 매입하는 데 4조1천억 루피아를 소진했으며 어제(3일)는 3조 루피아를 사용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외환 개입 규모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터키 리라화 가치도 미 달러화에 이날 0.4%가량 하락 중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도 이 시각 0.88%가량 떨어지고 있다.

    반면 달러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95.543으로 전장보다 0.12%가량 상승했다.

    또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를 앞두고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신흥시장 통화들이 달러화에 타격을 입는 것으로 풀이된다.

    ANZ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 고용지표와 미국의 관세 부과 임박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신흥시장 통화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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